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양자 토론 개최를 두고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긴급 기자회견을 엽니다. <br /> <br />양자토론에 대해 규탄하고 강경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안철수 / 국민의당 대선후보] <br />철야농성에 돌입합니다. <br /> <br />두 기득권 정당 후보들, 정말 해도 너무하는 것 아닙니까? <br /> <br />이미 법원이 양자 담합 토론에 대해 부당성을 지적하며 중단을 명령했으면 즉각 중단하고 국민께 사과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일 것입니다. <br /> <br />이것이 대다수 국민들께서 생각하시는 공정과 상식일 것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법원 판결에 따라 방송사가 양자 토론을 접고 4자 토론을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4자 토론을 제쳐두고 기필코 편법 양자 토론을 먼저 고집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것은 대통령 선거가 두 사람 간의 대결이라는 착시현상을 유권자들이 심기 위한 술수입니다. <br /> <br />이는 명백하게 국민의 알 권리를 차단하는 기득권 간의 야합이고 담합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두 후보의 담합행위는 다른 후보들이 정책을 홍보하고 유권자를 설득할 기회를 잃게 한다고 분명하게 지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두 후보의 태도는 안하무인에 마이동풍입니다. <br /> <br />법원 판결의 법 정신을 무시하다니 법 공부 했다는 사람들 맞습니까? <br /> <br />설 전에 양자 토론은 누가 봐도 4자 토론 김빼기용입니다. <br /> <br />설 전의 대목장에 두 후보가 장사 다 하고 다른 후보들은 손님들 빠져나간 명절 뒤에 장사하라는 것과 무엇이 다릅니까? <br /> <br />저 안철수를 설 민심 밥상에 올리는 것은 죽어도 못하겠다는 것, 그래서 설 전에 저 안철수와는 절대 토론 안 하겠다는 것, 이것은 저 안철수 개인을 지우겠다는 문제를 넘어 이 나라의 공정과 상식의 문제입니다. <br /> <br />이게 과연 공정한 것입니까? <br /> <br />너무나 불합리하고 불공정하며 비상식적이지 않습니까? <br /> <br />선관위 유권해석도 사실상 양자 토론, 불공정하니까 하지 말라는 것 아닙니까? <br /> <br />법원도 선관위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것을 강행하는 당신들은 치외법권 지대에 살고 있습니까? <br /> <br />후보로서도 이렇게 행동하는데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더할 것 아니겠습니까?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소정 (soju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130143348158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